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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커피 차

르메르디앙 서울 셰프팔레트 방문기

르메르디앙 서울을 찾았다. 근 1년만이다. 리츠칼튼이 리모델링후 새로운 이름으로 오픈했다.

셰프 팔레트는 에드워드 권 셰프가 총괄하는 뷔페 레스토랑. 전반적인 분위기나 맛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육회나 한식 반찬 중 좀 많이 짜다 싶은 게 몇 있었지만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될 수준. 내 위의 크기가 이것밖에 안되나 원망스러운 하루. 후식 종류도 다양하고 마실 거리도 충분했으나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는 못 찾음. 없는지 내가 못 찾는지...
평일디너 및 주말가격은 98,000원이다.
중요한 모임이나 좋은 식사자리가 필요할때 마땅한 장소가 없다면 강력추천한다. 최고다.
음식 사진이 부실한데 정신없이 먹다보니 나중에 사진 좀 찍어볼까 했을땐 사람들이 많아져 후식 종류 말고는 촬영하기가 많이 곤란했다ㅎ

셰프 팔레트에서 식사 후 디럭스룸에서 숙박하게 됐는데 리츠칼튼때와 비교해서 객실은 좀 더 모던하고 깔끔해졌으며 곳곳의 예술 작품 그리고 인테리어 소품과 호텔 디자인의 조화가 인상적이었다.

호텔 투숙객은 Pool과 Gym이 무료지만 사우나는 별도 요금 3만3천을 내야한다. 위치는 5층. 하지만 난 무료ㅎ 인테리어는 고급지지만 뭐 탕과 사우나는 평범한 수준. 호텔자체가 시티뷰라 사우나 안에서 밖에 보이는 다이너스티 호텔과 그쪽 라인은 뭐 그저그렇다. 탕에 샴푸와 리퀴드솝, 그리고 쉐이빙폼과 치약, 소금까지 있지만 칫솔과 면도기는 비치돼 있지 않다. 투숙객이라면 객실에서 챙겨가자. 객실에 일회용 칫솔과 치약, 면도기가 구비되어 있으니.

호텔 전체가 아직 날 것의 느낌이 폴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