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10 가을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 (Fall Creators Update)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윈도 10에서 PC설정 - 업데이트 및 보안 에서 업데이트 확인을 클릭하면 윈도 10 주요 업데이트인 가을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꽤 많은 변경이 있어 PC사양에 따라 시간이 다소 소요되니 참고하여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윈도우 10 Pro의 경우 버전이 1709로 OS 빌드는 16299.19로 표시된다.
MS는 세계 5억명 이상의 윈도10 사용자들이 더 자연스럽고 편리한 방법으로 창의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돕도록 했다는데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윈도 잉크(Windows Inking), 윈드라이브 파일 온디맨드(OneDrive Files On-Demand), 윈도 혼합현실 뷰어(Windows Mixed Reality Viewer), 그림판3D(Paint 3D) 등을 소개했다.
흠.. 뭔가 싶은 Mixed Realtiy 포털을 실행한 화면이다. 시작하면 헤드셋이 필요하고 최대 2GB의 SW를 설치해야 한다는 안내문에 동의하면 PC 사양을 체크하는데 그래픽카드, 드라이버, CPU, RAM, 디스크공간, USB버전, Bluetooth 버전 등을 체크한다. 사무실 PC의 그래픽카드 사양이 구려서 실행은 가능하지만 일부 기능이 제한된다는 안내가 나왔다. 어차피 MR 헤드셋도 없다 ㅎ
PC의 윈도우MR 하드웨어 조건 만족 여부는 'Mixed Reality 포털'을 실행하면 곧바로 알려준다. 윈도우MR 하드웨어 사용은 크게 2가지. 60Hz 프레임률의 스탠다드 버전은 인텔 코어 i5-7200U, HDMI 1.4 또는 DP 1.2 이상, 인텔 HD 620 그래픽이 필요하다. 고성능이 필요한 VR 게임은 즐기지 못할 확률이 높다. HTC 바이브와 동일한 90Hz 프레임의 울트라 버전은 인텔 코어 i5-4590, 엔비디아 GTX 1050이나 AMD RX 460 이상, HDMI 2.0이나 DP 1.2 이상이 필요하다. 메모리는 DDR3 8GB 이상, USB 3.0 단자 하나가 필요하다.
뭐 몇가지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실행해 봤다. 신기하긴 한데 당장 쓸 일은 없을 듯 하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런 추가기능 외에도 게임 구동 성능을 향상시킨 게임모드, 랜섬웨어 보안, 시선추적을 통한 접근성 강화, MS 인공지능 코타나가 운영체제 주요기능 알려주고 플루언트라는 새 디자인 시스템 적용등의 변화를 이전에 MS 공식 블로그를 통해 언급했었는데 이번 업데이트에 다 적용되었는지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
MS의 파트너 제조사에서 MR디바이스(혼합현실 기기)가 시판되는데 HP, 델, 레노버 등의 기기들은 즉시 구매가 가능하고 사삼성 HMD 오디세이는 예약판매가 시작됐다고 하는데 미국에서만 판매(299달러)되는 것 같고 아직 국내출시는 미정이다.
그리고 작업표시줄 오른쪽 하단에 주소록 같이 생긴 아이콘이 생긴걸 볼 수 있는데 피플 이라는 앱이다.
클릭해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내 연락처와 동기화해서 메세지를 보낸다거나 스카이프를 실행해서 전화도 할 수 있는 것 같다. 작업 표시줄 설정에서 해당 아이콘을 안 보이게 설정할 수 있다. 피플 단추 표시 체크를 지우기만 하면 된다. 필자는 필요없어서 없앴다.
관련정보를 검색해 보니 앱과 연결된 서비스를 통해 친구 정보를 참조하고 자주 방문한 상대방을 작업 표시줄에 '고정'한다. 필요에 따라 즉시 연락할 수 있는 구조가 이 기능의 포인트다. 원래 직전 업데이트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에서 지원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또 하나 거슬리는건 MS OneDrive이다. 원드라이브에 저장된 파일의 버전 기록 기능과 서비스에 저장한 파일을 '로컬 스토리지 공간 사용 없이' 접근할 수 있는 '파일 온디멘드(Files on Demand)', 자동 파일 정리 기능, 가능한 사용 공간을 줄이되 항상 파일의 최신 상태가 유지되는 백업 구조로 저장소 기능이 강화된다고 하는데 OneDrive를 안 써서 이전에 비활성화 시켜 놨는데 또 활성화 돼 Windows 시작시 자동실행되게 된다. 이것도 다시 설정에서 자동실행 되지 않게 했다.
마지막으로 중요 업데이트로 버전이 변경되는 경우 이전 버전에 대한 백업 파일을 남기는데 그 용량이 어마어마하다. 용량이 크게 여유 있는 사용자들이라면 상관없지만 SSD로 120~256GB 정도 사용하는 사람들은 민감할 수 밖에 없다. 혹시나 체크해 보니 무려 31기가다.
Windows 10 설치 드라이브에 Windows.old란 폴더명으로 돼 있으니 확인하고 이전 버전으로 롤백할 생각이 없다면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
정리하는 방법은 제어판 -> 관리도구 -> 디스크정리를 이용해서 시스템 파일 정리를 하면 자동으로 불필요 파일을 스캔해서 알려준다. 이전 Windows 설치 부분을 체크하고 확인을 누르면 정리된다.
업데이트 후 다 자세한 변화를 알고 싶다면 Windows의 팁 기능을 이용하자.
새로운 기능, 나만의 PC 꾸미기, 정리하기, PC를 사용하게 쉽게 설정, 기본사항 등등의 팁이 많다. 또한 엣지브라우저(Microsoft Edge)와 혼합 현실, 지도, 그림판3D 등에 대한 별도의 팁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MS는 다음 대형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2018년 봄 공개 예정의 '레드스톤(Redstone 4, RS4)' 첫 번째 빌드(17017)가 13일(현지시각) 윈도우10 인사이더 프리뷰 참여자에게 배포됐다. 개발 초기 단계의 이 프리뷰 버전은 이번 가을 업데이트에서 빠진 타임라인, 클라우드 클립보드가 포함된 새로운 기능이 순차적으로 선보인단다.
그럼 도움 되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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